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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춘 아들에 글썽...최순실과는 어떤 사이? "나이가 들어서..."

- 김기춘 아들 언급하며 눈물
- 김기춘 "병석 누워있는 아들 손 잡아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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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일명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7년을 구형 받은 가운데 자신의 아들을 언급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남은 소망은 늙은 아내와 식물인간으로 4년간 병석에 누워있는 아들의 손을 다시 한 번 잡아주는 것"이라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과 함께 세월호 진상조사 방해 공직자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나섰던 최순실과도 아는 사이일 가능성이 높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최순실을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말을 바꾼 적도 있다.

앞서 박영선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2007년 한나라당 후보 검증 청문회 당시 영상을 내밀면서 "법률자문고문이던 김기춘 전 실장이 최순실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기춘 전 실장은 "죄송하다. 나이가 들어서"라며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못 들었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만난 적은 없다"고 말을 바꿨다.

한편 네티즌들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아들 발언에 "80mu**** 김기춘 형량 더 쎄게 때리라고 청원 넣고 싶다" "dylee**** 수많은 사람들을 억울하게 간첩으로 몰아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을 망쳐놓은게 김기춘이다. 남의 자식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자식만 귀한줄 아는 인간이다. 동정의 여지가 없다." "weky**** 김기춘 젋어서부터 늙어서까지 남한테 자신의 영달을 위해 그리 못된짓을 자행하더니 그죄값을 받는 자리에서 자식팔아 죄사함을 받고싶은가? 넌 악마야...이런악마는 사회와 빨리 격리시켰어야 했는데.." "sshk**** 뭐래? 김기춘때문에 억울하게 옥살이한 사람들의 손을 잡아준적도 없고 오히려 그들의 삶을 망까뜨린 장본인이 할소리는 아니라고본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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