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고민 토로, 샤이니 종현 '팬들 발동동'
샤이니 종현, 생전 고민 토로
종현은 지난 6월 솔로콘서트 ‘디 아지트 유리병 편지-종현’ 14회차에서 관객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당시 종현은 “나는 남들이 보기에 꿈을 이루고 하고 싶은 것 다하고 사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아직 나는 꿈을 찾고 있는 중”이라며 “꿈을 이룬 사람으로 봐주는 것이 좋다 싫다의 이야기가 아니라, 제 기준에 있어 꿈을 아직 찾지 못했으니 타인의 기준에 맞춰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싶지는 않다는 말”이라고 위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위로와 관련해 그는 “힘들 때 위로할 수 있는 곡을 몇 곡 썼다. 사실 위로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저의 업 중 하나가 DJ였던 지라 고민 상담을 많이 하게 됐다”며 ”하면서 느낀 것은 힘들어하는 사람한테 ‘파이팅 말만 하는 게 위로가 아니라는 것”이라는 진솔한 발언으로 관객들과 교감하기도 했다.
한편 샤이니 종현은 18일 청담동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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