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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5세 여아 수색 재개, 경찰이 달라졌다? 이영학 때와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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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실종 5세 여아 수색이 재개되면서 이목이 쏠린다. 많은 이들이 경찰의 실종 5세 여아 수색 재개에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부디 무사하길"이라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찰의 실종 5세 여아 수색 재개에 일각에서는 경찰이 달라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영학 사건과 비교하는 이들이 많은 것.

지난 10월 서울지방경찰청은 이영학 사건 당시 피해 여학생 실종 신고를 받은 후 부실하게 대처한 경찰 관계자 9명을 징계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중랑서는 이영학에게 살해당한 여중생 A양의 실종신고 접수와 처리부터 신고자인 A양 어머니 조사, 현장 출동, 보고체계 가동 등 초동조치에 총체적 부실이 있었다는 지적이 일면서 엄청난 비난에 휩싸였다.

경찰들의 대처는 비난을 사기에 충분했다. 담당 경찰관은 신고자인 A양 어머니를 상대로 A양 행적 등을 조사하지 않았다. 지구대에서는 A양 어머니가 이영학 딸과 통화하는 것도 귀담아듣지 않으면서 핵심 단서 확인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또 감찰 결과 최초 신고를 접수한 112상황실에서는 여청수사팀도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지구대와 함께 수색하라는 '코드1' 지령을 내렸다. 하지만 정작 여청수사팀 소속 경위와 순경은 "출동하겠다"는 허위보고 후 사무실에 대기했다. 이들은 "대수롭지 않은 사건이라 판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

여론의 큰 비난을 받았던 경찰의 초동대응. 그러나 이번 실종 5세 여야 수색 재개는 규모와 대응이 달라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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