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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베어 더 뮤지컬’ 짜릿한 성장통 깊은 여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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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더뮤지컬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 한층 몰입도를 높여 돌아왔다.

14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프레스콜이 열려 출연배우 윤소호, 강찬, 정휘, 고상호, 임준혁, 노윤, 양서윤, 이동환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청춘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 그 속에 숨겨진 비밀스런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낸다. 파격적인 소재의 드라마와 중독성 있는 뮤지컬 넘버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재관람 신드롬까지 불러일으킨 몰입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킹카 제이슨과 비밀리에 교제 중인 소신남 피터 역은 윤소호, 강찬, 정휘가 맡았다.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킹카 제이슨은 고상호, 임준혁, 노윤이, 예쁜 외모로 인기와 질투를 받는 학생 아이비 역은 양서윤, 허혜진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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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공연과의 차이점은

“가장 큰 변화는 극장의 변화다. 소극장으로 달라지면서 무대와 동선 등 전체적인 무대 구성방법이 달라졌다. 내용적인 부분에서 크게 달라진 건 없다(연출 이재준)”

▲ 캐스팅을 통해 특별히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초연과 재연 때 모두 마찬가지다. 신예 발굴을 위해 모든 지원서의 한명 한명을 전부 다 본다. 모든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고 새로운 배우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애쓰는 과정을 겪어왔다. 새로운 얼굴들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배우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는 선순환 구조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연출 이재준)”

▲ 공연준비는 어땠나

“나이 어린 친구들과 함께하니 연습 자체가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쳤다. 덕분에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활력 넘치고 행복했다(배우 고상호)”

▲ 맡은 역할에 만족하는지

“올해 한 작품들에서 맡은 역할이 모두 고등학생이었다. 27살이지만 마음만은 고등학생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어 만족한다. 아직 고등학생 역할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배우 정휘)”

▲ 끝으로 소감을 전해달라

“극장이 바뀌면서 무대가 바뀌었다. 실제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MR로 바뀌어 공연하는 등 많은 부분이 변화했지만 작품의 본질은 그대로다. 많은 분들이 관람해주셨으면 좋겠다(배우 윤소호)”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은 빼어난 실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캐릭터의 장점을 살릴 새로운 배우들의 호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오는 2018년 2월 25일까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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