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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문희옥, 주현미와 이토록 친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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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옥 주현미(사진=아침마당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가수 문희옥이 후배 가수를 협박,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절친했던 주현미와의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문희옥은 주현미와 함께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고 주현미에게 '그렇게 살지 마'라고 얘기를 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문희옥은 “철이 없었다. 주현미 언니가 집밖에 모르는 '방콕녀'였다. 나는 대인 관계가 좋은 편이었고 언니는 다른 가수들과 자주 만나지 않았다. 우리는 6월 6일에 모임을 만들었다. 언니가 몇 번 모임 약속을 어겼다. 그래서 조금 화가 나서 '언니 그렇게 살지 마요'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에 주현미는 "그때 황당했다. 문희옥이 워낙 털털한 성격이라는 걸 안다. 그 말을 듣고 한편으로는 동료들과 유대가 없어서 그 부분은 많이 아쉽고 찔리는 부분이 있었다. 그걸 돌직구로 얘기를 하니까 가슴은 아픈데 현실은 그러지 못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신인 가수 A씨는 소속사 대표인 김모씨가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고, 연예 활동 명목으로 1억6000만원을 받았다고 검찰에 고소했다. 이 사실을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인 문희옥에게 알렸으나 묵인했고, 오히려 협박까지 했다며 문희옥도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특히 A씨를 문희옥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주현미가 분노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문희옥과 소속사 후배 여가수 A씨의 통화 녹취 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통화 녹취에 따르면 문희옥은 A씨에게 "사장님은 형 살고 나오면 되지만 너네 식구들은 타격이 더 크다. 넌 어디 가수 이름 하나 못 댄다. 나도 다치고 너도 다치고 다 다친다"고 경고했다.

이어 "진실 하나 까발려서 너희 아버지 마음 아프게 하는 거 좋냐. 검찰에 들어가면 하나하나 다 이야기해야 한다. 해라. 나도 망신 한 번 당해보자"라고 협박했다.

A씨의 아버지는 "소속사가 투자하는줄 알고 돈을 보냈다"며 "주현미씨가 문희옥씨에게 엄청나게 화를 냈다. 나한테 와서 울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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