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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지진 피해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뿔난 여론, 한동대 거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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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포항 지진 피해 대학생이 등록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교육부는 포항 지진 피해 대학생에 등록금을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지진으로 피해를 본 가구의 대학 재학생 및 신입생들이 대상이다.

이같은 포항 지진 피해 대학생 지원에 여론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포항 지진 피해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여론은 "taka**** 다른 건 그렇다 치자. 휴학생이 복학할 때도 지원한다는 건 대체 무슨 논리로 만들어진 생각인지? 어이가 없다" "kw56**** 근본없는 포퓰리즘 정책. 참 한심" "penn**** 피해입은 대학생 말구 일반시민도 등록금 버금가는 돈 지원해주냐? 왠 등록금 뜬금포냐? 부숴진곳 고쳐주면 되는거 아님?" "oops**** 그럼 작년 경주 지진때 재해민은?" "gurd**** 피해가구 수리비나 더 지원 해주지 대학생 자녀가 없는 이재민은?????? 형평성이 맞다고 생각하나?" "yjin**** 대학생 없는 가정은?? 뭔가 이상한 지원." 이라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얼마 전 한동대 복구 비용을 거론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동대의 포항 지진에 따른 건물 피해 복구 비용은 41억원에 달한다. 한동대는 이에 대해 교육부와 국회 등에 '지진피해 관련 사립대학 복구비용 지원 협조 및 제도마련 입법청원'을 넣었다. 한동대는 "우리 학교가 진앙지로부터 불과 2~3km 내외에 위치해 지진피해가 컸다"며 "건물피해 복구비용 외에도 내진보강, 파손된 기구나 비품 복구에 필요한 비용이 추가로 들 것으로 보인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국고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원칙적으로 사립대에 대한 자금 투입은 각종 재정지원사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교육부 측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사립학교가 절반인 현실에서 한동대 이외의 모든 사립학교에 재해 복구 비용을 지원하게 되면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결국 한동대는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필요한 비용 중 절반을 포항시(지방비)에서 지원받기로 한 상태다. 나머지 20억여원은 모금과 대출, 자체 재정으로 충당해야 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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