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저글러스’ 강혜정, 왕정애로 완벽 변신..혼신의 오열 연기
이미지중앙

강혜정(사진=KBS 저글러스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강혜정이 고군분투 끝에 신입 비서로 취업에 성공했지만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에서는 왕정애(강혜정)가 나이와 결혼여부를 속이고 지원한 비서 면접에서 생선뼈를 잘 바른다는 이유로 덜컥 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왕정애는 각종 은행 독촉장과 연체 고지서를 보며 막막해했다. 생활고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정애는 한 번도 사회생활을 해본 적 없는 탓에 결국 모든 곳에서 해고를 당하고 말았다. 상심에 빠져있는 정애에게 윤이(백진희)는 황보율(이원근)의 비서직을 제안했지만 너무 힘들다는 이유로 모두가 반대했다. 하지만 설득 끝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면접을 보기로 결심, 37살 기혼 왕정애에서 29살 미혼 왕미애로 변신했다.

정애는 윤이의 조언대로 면접에서 대답은 짧게, 말투는 귀엽게 바꾸는 등 혼신의 연기를 보여줬다. 그러던 중 율의 점심시간 알람이 울리고 얼떨결에 직원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간 정애는 생선뼈를 발라 먹지 못하는 율을 대신해 ‘원샷원킬’로 깔끔하게 생선살을 발라줬다. 이에 멍하니 생선을 바라보던 율은 당장 월요일부터 출근하라며 합격 통보를 내렸다. 이후 율을 속이고 취업한 사실을 들킬까 겁이나 폭풍 오열 하는 장면에서는 그의 순수함이 전해져 감동을 자아냈다.

이렇듯 강혜정은 각종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굳센 의지를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희망을 전달,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저글러스’는 KBS2에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