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신성록이 뮤지컬 ‘모래시계’ 속 태수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12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모래시계’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신성록은 자신이 맡은 태수 역의 매력에 대해 “키가 큰 것 말고는 사실 잘 모르겠다”며 “여러분들이 아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꼭 세 명의 태수를 보셔야 하는데 김우형 씨는 원래 상남자이고 실생활에서도 그런 부분이 배어있어 연기할 필요가 없는 본인 자체가 태수다”며 “반면 한지상 씨는 남자다운 면과 섬세한 부분이 함께 있어 개인적으로 두 태수의 연기를 참조하며 배워가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동명 국민 드라마를 원작으로 격동적인 시대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야 했던 세 청년 태수, 혜린, 우석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의 방대한 분량을 과감하게 축약하는 대신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과 창작진이 참여해 탄탄한 스토리와 강렬한 군무에 초점을 맞춘 복합예술 뮤지컬로 평가받는다.

‘모래시계’는 오는 2018년 2월 11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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