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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혜선, YG 떠난다...불안함 증폭? "그림도 음악도 안 하려고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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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구혜선이 14년간 몸담았던 YG를 떠난다.

구혜선은 배우뿐만 아니라 음악, 그림, 영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보이며 아트스트로서 활동해왔다. 여러 분야에 욕심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만큼, 구혜선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엇갈렸다. 구혜선도 이를 알고 있었다.

구혜선은 최근 올해 초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구혜선 개인전 '다크 옐로우'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해 속시원히 밝혔다.

이날 구혜선은 "순수와 공포를 표현하고 싶었다. 어린 시절을 상징하는 것이 옐로우다. 나도 노란색을 좋아하는데, 성인이 되어 노란색을 바라보는 감정은 다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구혜선은 “어렸을 땐 꿈을 꾸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지 않나. 이 정도 나이가 되면 꿈이 고갈될 줄 알았는데 또 꿈꾸는 게 생겼다. 그런데 잘 안 될 때가 있어서 불안감도 생기면서 꿈을 안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집착을 내려놓기 시작하면서 작품관 역시 바뀌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그림도 음악도 안 하려고 참고 또 참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혜선은 "예전에는 표현한 걸 내놓으면 나에 대한 과시인 경우가 있었다. 결국 쇼를 위한 제목과 그림이었다"면서 "이번에는 다 비웠다. 도 닦는 기분이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구혜선은 2003년 YG에 들어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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