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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화재, '필로티 구조'가 피해 키웠나?
천안 화재, 47분 만에 전소
천안 화재, 12명 병원 치료… 3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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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화재(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충남 천안의 한 원룸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0시 7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원룸 건물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천안 화재로 인해 연기를 마신 11명과 4층에서 뛰어내려 골절상을 입은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3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 외에 거주자 등 10명은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대피했다.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47분 만에 모두 꺼졌으나, 주차장과 인근 도로에 있던 차량 5대가 전소했고, 건물 외벽 등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앞서 지난 달 20일에는 인천시 서구 왕길동의 한 5층짜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6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 빌라의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필로티 구조는 1층 주차장 안쪽에 입구가 있는 경우가 많아 1층 화재 시 대피나 진입이 어렵고 지진 때 붕괴 위험도 일반 주택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천안 화재와 관련, 관계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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