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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골프장, 80대男 ‘붉은 립스틱’ 때문에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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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골프장 사건(사진=YTN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전남 나주 골프장에서 한 건설사 대표의 갑질 사태가 불거졌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광주지역의 한 건설사 대표 A(80) 씨가 골프장 여직원 B씨를 폭행하고 막말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B씨는 고소장에서 “A씨가 나주 골프장에서 ‘왜 술집 여자처럼 빨간 립스틱을 진하게 발랐느냐’며 폭언하고 왼쪽 뺨을 한차례 때렸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쥐를 잡아먹었냐. 천한 것들이 주둥이(입술)에 빨간 립스틱를 처바르고 다니냐”고 폭언한 뒤 자신을 밀쳤다고도 했다.

A씨는 지난 1일 나주 골프장 그늘집에서 일행들과 함께 음료수를 마시던 중 인사를 건네던 B씨를 향해 폭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A씨 측은 “폭행을 한 게 아니고 장난을 친 것”이라며 “입술이 빨갛다는 말은 한 적이 있지만,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주 골프장 사건은 YTN이 당시 CCTV 화면을 공개하면서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에는 여직원이 건설사 회장이 손을 올리자 뒷걸음 치는 장면이 담겼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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