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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리네민박이 박탈감+자괴감 준다고?…이효리가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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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효리네민박’ 시즌2가 제작되는 가운데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이효리의 솔직한 생각이 재조명 받고 있다.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이상순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한 이효리는 방영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욜로’ ‘힐링’에 걸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넓은 마당에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음악을 듣고 요가를 하는 이효리, 이상순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이효리에 대한 이상순의 따뜻한 외조는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이를 두고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표현하는 이들도 있었다. ‘라디오스타’에서 이효리는 이상적인 남편으로 불리는 이상순에 대해 “이상순은 나와 맞는 사람이다. 일단 감정기복이 없다. 나는 기복이 심한 편인데, 내가 인기 있을 수 있던 이유가 민감한 만큼 유행을 잘 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저는 돈이 엄청 많잖아요. 돈 안 벌고 편하면 잘할 수 있어요. 맞벌이 부부가 종일 회사에서 시달리면 서로에게 말이 예쁘게 나가겠냐고요. 그 프로그램을 통해 자괴감 느끼는 분들에게 그걸 생각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라고 덧붙였다.

과거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블로그를 운영했던 이효리는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저는 서울에서 바쁘게 사는 분들이 제주도의 슬로우 라이프를 보고 힐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블로그를 보고 자괴감이 든다는 분들이 많더라. 내 의도는 그게 아닌데 괜히 사람들한테 잘난 척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함을 전달하고 싶어 시작한 블로그였는데 그게 또 제 생각대로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블로그를 하다 보니 밥을 먹을 때도 그냥 먹으면 되는데 예쁜 그릇을 꺼내고, 부티 나는 반찬들만 꺼내놓게 되더라. 점점 꾸미고 가식적이게 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의 ‘효리네 민박’은 내년 1월 촬영에 돌입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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