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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담배 규제 왜 이제야? "처벌 대상을 바꾸자" 목소리 나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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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비타민 담배는 11일부터 청소년 판매가 금지된다.

비타민 담배는 지난해부터 논란을 불렀던 제품이다. 비타민 담배 중 한 제품은 지난해 1~4월간 누적판매량이 전년대비 1215%나 폭증하며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청소년 사용으로 논란이 됐다.

당시 여성가족부는 "약사회와 유통업체에 수차례 주의를 주고 자율규제를 실시하자고 권고했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소셜커머스업체나 약국에서 비타스틱을 몰래 사들여 피우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인체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 지 입증된 실험결과가 나오지 않아 우려스럽다. 현재는 의약외품이 아닌 공산품으로 분류돼 있어 판매를 막을 수 있는 길이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자 식약처는 "안전관리 기준과 관련해 허가를 받아야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서 판매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다행히 지난해 9월, 비타민 담배는 의약외품으로 지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식약처는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허가 신청을 받았지만 허가가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10월부터 판매되는 관련 제품을 모두 불법으로 규제했다.

오랜 기간을 거쳐 청소년 판매가 금지된 비타민 담배에 대해 여론은 "luke**** 담배는 아니지만 담배처럼 피우는 게 맘에 안 들었겠지 여긴 대한민국이니까" "leeh**** 이거 생각보다 중요한 거임. 오죽하면 대마초가 마약의 입구란 말이 나왔을까...뭐든 습관과 관성은 무서운 거고, 이게 익숙해지면 담배는 어떨까? 하면서 피는게 사람의 본성임." "fori**** 근데 담배습관 관련해서 막는건 결국 청소년 본인들한테 좋은거긴 하다. 담배 피우면 그 길로 세금 얼마나 상납하며 몸 해치며 사는지 모른다~" "o2ki**** 진작에 나와야 했을 제도입니다.판단력이 부족하고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에게 흡연의방법을 가르치는 흡연을 조장하는 이 비타민이 아주 없어지길 바랍니다.비타민을 다른 방법으로 섭취해도 될거라고 봅니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는 비타민 담배 판매 금지 규정에 대해 "fuul**** 담배 피는 청소년에게 벌금 1억씩 때려...." "jmco**** 청소년"판매"금지가 아니라 청소년"구입"금지가 마땅한거 아니냐?? 모든 잘못을 판매자가 책임지는 어이없는 시스템. 그러니 청소년들은 이걸 이용해먹기만 하고. 참 잘 돌아간다. 일본같은 선진국에서 편의점에서 담배나 술 구입할때 "나는 성인이며 만약 발생하는 일에 책임을 진다"에 서명하는거 좀 본받아라" "rjan**** 내생각엔 흡연 하는 청소년이 있으면 청소년을 벌금 먹이면 어떰?" "kdh9****그걸 쳐 산 미성년자가 처벌 받게 해야지 괜히 엄한 사람만 처벌 받네"라는 등 처벌 대상을 바꾸는 것이 어떻겠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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