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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호, PD대상→강제 발령→MBC사장 진짜 '인생역전'인 이유

  • 2017-12-07 18:01|김수정 기자
최승호 PD MBC 사장 선임 감회 남다를 수밖에
최승호 PD MBC 사장되기까지 '우여곡절'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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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PD MBC 사장 선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최승호 PD가 MBC 사장으로 선임됐다.

최승호 PD로서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MBC 사장이 된 최승호 PD는 지난 2011년 강제 발령을 받았다. 제23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받은 직후였다. 최승호 PD는 수상 당시 "과분한 상이다. 하지만 상 받고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만은 없는 현실인 것 같다. ‘검사와 스폰서’ 이후 실제로 무엇이 밝혀졌느냐 물으시면 드릴 말씀이 없고, 4대강 비판 방송도 했지만 이후 뭐가 바뀌었느냐 하시면 드릴 말씀이 없다. 민간인 사찰 문제도 그대로 묻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상을 받아 좋긴 좋은데, 세상도 같이 바뀌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국민들이 ‘PD수첩’을 잘 돌보아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려 요청드린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수상 직후 최승호 PD는 강제발령을 받았다. 당시 최승호 PD를 필두로 'PD수첩' PD들은 피켓 시위와 함께 집단 연가를 냈다. 당시 윤길용 신임시사교양국장은 평PD협의회 총회에서 "시사교양국의 위상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고 분위기의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D수첩은 ‘참’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우리가 참이라 생각하는 것을 바깥에서 다 못 믿는다. 이건 억울한거다. 억울한 걸 풀기 위해서 그렇게 됐다. 불가피했다"고 최승호 PD등을 전출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 국장은 "굳이 고언을 한다면, 이번에 최 PD에게 자유를 주자. 편견없이 PD수첩을 만들어가면 오해했던 게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로서는 억울하지만 PD수첩의 '참'을 희석시키자는 게 솔직한 속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승호 PD의 입장은 달랐다. 같은 자리에서 최승호 PD는 "우리 국에 대한 국장의 걱정이 이해는 되지만, 다른 구성원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걸 일방적으로, 본인의 생각으로, 강제적으로 인사 행위를 했다는 게 문제”라며 “나는 국장 되기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국장 끝난 후 지방사 사장으로 가길 원하는 게 아니다. 내가 원하는 건 PD수첩에 남아서 열심히 프로그램 하는 거다. 그게 나의 운명이고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승호 PD는 "그렇게 일했던 나의 꿈, 다른 PD들이 가지고 있던 꿈을 국장이 부임하자마자, 개인의 생각만으로 깨버렸다”고 불만을 드러내면서 “난 윤 국장이 그렇게 비논리적인 사람이라고 보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 배후가 무엇이냐는 게 궁금해진다"고 외압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최승호 PD가 MBC 사장이 된 것에 여론은 "midu**** 이게 현실인가...최승호가 누구인가?뉴스타파아닌가?대한민국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인가?진짜...대박이다...." "kyc3**** 의지의 언론인 최승호 사장님 축하합니다 당신같은 대쪽같은 언론인이 있기에 대한민국 희망이 있고 우리 젊은이들 한테 부끄럽지 않은 발자취를 남기게 되어 떳떳하고 자랑스럽읍니다 더러운 권력의 횡포에 국민의 나팔수가 되어 주세요 건강하시고 가정의 화목도 기원 드립니다" "ysys**** 짝짝! 정말축하합니다 다른모든분들도 넘 고생않았구요~진정한 방송으로 거듭날수 있겠군요" "imje**** 정말축하합니다.최승호신임 사장님 뿐만아니라지금껏고생하신 구성원,시청자 모두어 승리입니다.기대만땅입니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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