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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늬만 우유"...사실은 환원유 들어가는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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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우유 제품 논란(사진=매일유업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가공우유제품 중 원유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무늬만 우유인 셈이다. '우유'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실제로는 원유가 아닌 환원유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줄곧 불거졌던 우유의 색소 첨가 논란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런 가운데 매일유업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색다른 시선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성분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매일유업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2006년 출시돼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색소 무첨가 및 저지방 바나나 우유다. 바나나는 노란색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바나나는 껍질만 노랄 뿐 속살은 하얗다는 점에 착안해 색소 무첨가라는 제품의 차별화된 특성을 알렸다. 무늬만 우유인 제품들과 다른 지점이다.

최근 매일유업은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의 독특한 정체성을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키기 위해 리뉴얼을 실시했다.

리뉴얼된 제품은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저지방 가공 우유로 만들었다는 건강한 바나나 우유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진짜 바나나 과즙을 넣어 바나나 고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맛은 더욱 높였다. 또 패키지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슬림한 형태로 변경해 그립감을 살리고 브랜드 캐릭터 ‘바나나’를 새롭게 소개했다.

한편 소비자단체는 원유가 들어있지 않은 가공유를 '우유'로 표기해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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