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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공연 어때?] 쌀쌀한 겨울,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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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어느새 완연한 겨울로 접어들었다. 강추위로 벌써부터 몸을 움츠린 사람들. 이 시기를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공연 관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쌀쌀한 겨울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뮤지컬과 연극 5선을 꼽아봤다.

■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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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현대 스릴러, 추리, 공포 장르의 창시자인 ‘에드거 앨런 포’의 천재성과 비극적인 삶의 대비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중심인물은 어두운 삶을 살았던 가난한 무명 작가 에드거 앨런 포와, 그를 시기하고 파멸로 이끄는 그리스월드의 대립이 중심이다. 포의 천재성과 비극적인 삶의 대비를 극적이고 웅장한 음악으로 풀어낸 서사를 따라가는 것이 관전포인트다. 지난 2016년 초연 이후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1년 4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김수용, 정동하, 윤형렬, 이창섭, 최수형, 에녹 등이 출연하며 서울 광림아트센터 BBHC홀에서 2018년 2월 4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50분.

■ 뮤지컬 ‘시스터액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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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스터액트’는 유명 코미디 영화를 원작으로 한 웃음과 감동의 글로벌 흥행작이다. 클럽에서 일하는 삼류 가수 들로리스가 범죄현장을 목격하고 쫓기다 수녀원에 들어가면서 겪는 좌충우돌 유쾌한 수녀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국내 최초 내한공연으로 브로드웨이 원작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다. 관객맞춤형 유머와 위트, 앙상블이 관전포인트다.

Dene Hill, Rebecca mason-wygal, Brandon godfrey, 김소향 등이 출연하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2018년 1월 21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50분.

■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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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많은 이들과 사랑을 주고받길 원했던 마츠코라는 여인의 기구한 삶을 그린 이야기다. 31년 전 착하고 바른 중학교 교사였던 마츠코가 괴기스런 폐인이 되기까지 벌어지는 사건들을 감성적인 연출과 음악으로 그려낸다. 흡인력 강한 스토리와 슬프도록 아름다운 인물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관전포인트다.

아이비, 박해나, 강정우, 강동호, 전성우 등이 출연하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2018년 1월 7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50분.

■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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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한민국 대표 씬스틸러들이 총출동해 애드리브의 향연을 펼치는 시사코미디다. 감옥에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이 노후 대책 마련을 위한 마지막 한 탕으로 ‘그 분’의 미술관에 잠입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이야기다. 관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대화 구성이 관전포인트다.

박철민, 노진원, 전재형, 유일한, 이호연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2018년 1월 1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00분.

■ 연극 ‘작업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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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작업의 정석’은 두 남녀의 밀당승부를 보여주며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막힌 남녀 심리를 대변한다. 청순한 작업녀 한지원이 마성의 작업남 서민준의 셔츠에 커피를 쏟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서로가 수작부리는 것을 눈치 채고 흥미를 느끼며 서서히 발동되는 남녀의 승부욕을 그려낸다. 극을 보는 내내 무릎을 칠 수밖에 없는 공감백배 심리분석이 관전포인트다.

김대우, 김동원, 강현아, 안연선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학로 연극 순위아트홀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시간은 100분.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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