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8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 영향은?


- 2018 수능영어부터 절대평가 도입
- 사전 1등급 비율 정하지는 않아...

이미지중앙

2018 수능영어(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2018 수능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가운데 출제진은 다른 영역과 난이도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2018 수능영어의 절대평가 도입으로 영어영역 변별력 하락을 예상했으며, 타 영역 난이도 상승을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은 23일 "첫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 수능영어는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서 출제했다"며 "사전에 1등급 비율을 정하고 출제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지난 모의평가에서 영어 영역 1등급을 맞은 학생 비율은 6월 8.08%, 9월 5.33%였다.

이를 감안하면 2018 수능영어 1등급 비율은 5~8% 수준이 될 전망이다. 타 영역의 1등급 비율이 4%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변별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다른 영역의 난이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출제위원장은 "그런 우려가 있는 것도 알고 있지만 수능 전체의 변별력을 유지하기 위해 영어 외 다른 영역의 변별력을 높이는 식으로 출제하지 않았다"며 "탐구영역의 난이도 상승 우려가 있지만 예년과 난이도 큰 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능의 전체 출제 기조는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이 출제위원장은 "올해 수능은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기본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고교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으며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고 전했다.

이어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수준이라고 덧붙였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