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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승호가 본 MB블랙리스트 실체
최승호, MBC 사장 출마 의사 밝혀
최승호 MB 블랙리스트 직접 본 소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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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PD=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최승호 PD가 MBC 사장 출마 선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승호 PD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승호 PD는 MBC에서 해직된 뒤 독립 언론 뉴스타파의 PD로 일해오고 있다. 최 PD는 김장겸 전 사장이 해임된 이후 유력한 차기 사장 후로로 거론될 정도였다.

최승호 PD는 2012년 공정방송 파업 과정에서 해고됐다. 최승호 PD는 지난 1986년 12월 MBC에 입사 후, 2005년 한학수 MBC PD와 함께 'PD수첩'을 통해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을 보도했고, 2010년에는 '검사와 스폰서' '4대강, 수심 6미터의 비밀' 편 등으로 한국PD대상, 한국방송대상, 송건호언론상, 안종필언론상 등을 수상한 이력을 지녔다.

최승호 PD는 올해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을 연출하며 화제가 됐던 바다.

무엇보다 최승호PD는 지난 9월 이른바 'MB 블랙리스트' 피해자 조사를 받은 후 C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에 출연해 "제 개인에 대한 내용이 있는 (국정원) 문건을 봤다. 제가 2011년 3월 PD수첩에서 쫓겨나기 전에 국정원에서 PD수첩에서 최승호 PD를 전출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는 문건"이라 밝힌 바 있다.

최승호 PD는 당시 방송에서 "실제 전출이 이루어지고 난 뒤에, 몇 달 뒤에 만들어진 또 하나의 문건을 봤는데 그 문건에서는 국정원의 문건을 생산한 그 부서에서 부서 핵심 성과라는 제목으로 최승호 PD, 에서 전보, 그리고 김미화 씨 방송 하차, 이 두 가지 내용을 핵심 성과다, 이렇게 하면서 보고한 내용을 제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최승호 PD는 "(방송 PD 퇴출을) 자기네들의 성과로 '윗분'들한테 '우리 이런 거 했습니다', 이렇게 자랑하는 그런 내용을 같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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