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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역모’ 스타일리쉬한 액션사극+신예 정해인의 발견

  • 2017-11-14 17:06|남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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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스타일리쉬한 액션 사극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이하 ‘역모’) 언론시사회에 정해인, 김지훈,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역모’는 1728년 영조 4년, 내금위 사정에서 의금부 포졸로 좌천당한 조선 최고의 검 김호(정해인)가 왕좌를 노리는 역적 이인좌(김지훈)와 어영청 5인방 무사집단이 역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홀로 왕을 지켜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영화다. 드라마 ‘야차’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히어로’ ‘무사 백동수’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역모’는 화려한 액션극을 보여준다. 오는 23일 개봉.

▲ 첫 주연작인데 소감은?

“첫 주연작이 떨리고 설레면서 무거운 그런 위치다. 이 작품을 데뷔하고 1년 뒤에 찍었다. 훌륭한 감독님 정말 존경하는 선배들과 작업하면서 좋았다(정해인)”

▲ 영화와 드라마 연출의 다른 점은?

“영화를 하고 싶었던 게 오래 전부터였다. 예능 PD를 시작했을 때부터 영화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집사람이 결혼할 때 영화를 영자도 꺼내지 않는다는 조건을 걸기도 했다. 오랜 시간 준비는 했고 계속 하고 싶어 했지만 참 쉽진 않더라. 작은 영화부터 신인감독 입장에서 천천히 시작을 하자는 심정으로 이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 드라마와 영화와 다르다는 걸 알게 됐고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다. 열악한 환경 안에 몰아붙이면서 했는데 따라와 준 배우,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만으로 떨리고 행복하다(김홍선 감독)”

▲ 굳이 이 사건을 재조명한 이유가 있는지, 담고 있는 메시지는?

“영화는 다양해야 하지 않을까가 첫번째였다. 기획하던 시점에 한국 영화의 문제점으로 다양성이 없다는 얘기가 있었다. 그런 이야기하다가 이런 영화 괜찮지 하나쯤은 있어도 되지 않냐 생각한 게 시발점이었다. 역사적 부분과 픽션으로 만드는 허구의 이야기는 액션위주로 가려고 했다. 단순히 액션영화를 만들려고 한건 아니다. 뭔가 지키고 지켜가야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김홍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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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좌가 여러 사극에 등장했는데 본인만의 이인좌를 만들기 위해 어던 노력을 했나?

“아무래도 역사적 인물이 무공이 강한 사람이 아닐 것이라곤 생각했지만 저희는 액션 영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이인좌로 연기하는 부분에서 액션이 차지하는 부분이 컸다. 다른 이인좌 역과 차별화가 될 수 있다면 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김지훈)”

▲ 액션신이 많은데 어려웠던 점은?

“와이어 액션이 없고 리얼로 가자고 했다. 주어진 무기가 칼, 활, 방망이, 주먹 등 많은데 말도 안 되는 무협, 화려함보단 투박하고 처절한 액션을 원했다. 그런 걸 중점적으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대역 없이 혼자서 역도들과 싸우는 장면이었다. 액션 팀이 잘 맞춰주셔서 수월했는데 배우들끼리 하는 건 조심스럽고 더 신경을 많이 쓰려 했다(정해인)”

▲ 옥 안에서의 액션신이 인상 깊은데?

“대역없이, 와이어 없이 액션을 했는데 생각보다 두 팔로 의지하는 게 많이 힘들더라. 인대와 관절에 무리가 왔다. 어느 정도 멋이 있는 액션신을 만들려 노력했는데 저 장면을 찍은 후에 완성된 모습을 오늘 처음 봤다. 나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다(김지훈)”

▲ 영화는 7년 만에 주연인데 갈증은 없었나?

“영화에 대한 갈증은 늘 있었다. 갈증은 있지만 조급함은 없었다. 계속 연기를 해나갈 배우니까. 당장은 갈증이 있더라도 '역모'를 통해 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주신 분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드라마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맡게 된다면 영화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갈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두 번째 영화인데 힘들게 찍었지만 결과가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김지훈)”

▲ 이전 드라마에 출연해던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는데 캐스팅 이유가 있나?

“가끔씩 모여서 소주 한잔씩 하는데 조재윤, 이원종이나 다같이 잘 어울리는 배우들이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출연해줬다. 정해인이 하기 전엔 마음에 있었던 배우가 있었다. 근데 정해인과 이야기를 해보니 대단히 철이 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굴은 소년같이 생겨서 당장 고등학생 역할을 맡아도 될 친구인데 철이 들었다. 김호가 딱이라고 생각했다. 대단한 모험이었지만 결정했다(김홍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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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약용 후손으로 알려졌는데 영화 속 배경이 조상이 살던 시기와 겹친다. 그 시기를 연기한 소감은?

“그 말이 나오면 자꾸 부끄럽다. 훌륭하신 조상님이 거론되면 몸둘 바를 모르겠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역사를 새롭게 다른 시각으로 보는 걸 느꼈던 것 같다. 감독이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셨는데 내가 가진 신념과 이인좌라는 인물의 신념이 맞 닿았을때 어떻게 평가될까에 물음표를 던지신 것 같다. 역모에 대해서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 후손 언급은 부끄럽지만 항상 영광이다(정해인)”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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