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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이재선과 이재명의 불화...“TV조선 폐간시킬 것” 높은 수위 비난 왜?

  • 기사입력 2017-11-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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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고 이재선의 빈소를 찾았다가 유족들의 반발로 조문하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이재명과 고 이재선은 친형제 사이다. 하지만 이재명과 고 이재선의 사이는 그닥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이재명이 경기 성남시장으로 당선되면서부터 시작된 불화다.

앞서 이재명은 지난 1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TV조선은 뉴스를 보도하는 곳이 아니라 사건 조작하는 곳이다. 반드시 폐간 시킬 것”이라며 TV조선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당시 TV조선은 지난 1일 '형 강제입원 시도'…이재명 '오해다'라는 리포트를 통해 형제간 갈등을 다뤘다.

이에 대해 이재명은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은 "TV조선은 허위사실 보도를 통해 유권자인 국민의 판단을 왜곡하고 이를 통해 정치적 타격을 가함으로써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관련 사실을 정확히 알려줬음에도 TV조선은 ‘셋째 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도’라는 악의적 허위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TV조선은 이 시장이 형을 강제 입원시키기 위해 분당보건소 요청에 따른 진단서를 만들었다는 고 이재선의주장을 설명했다. 뒤이어 "비정상적 행동에 대해 어머니와 형제 자매들이 정신질환 때문이라고 생각해 보건소에 진단요청을 했었다"는 이재명 시장 측 반박 입장을 담아 보도했다.

이에 이재명은 시의원과 철거민 등에게 막말과 욕설에 대해 "앞뒤를 다 생략하고 '인마' 등의 욕설 폭언을 한 것으로 조작 보도했다"고 반박했다.

또 이재명 시장은 "2002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 경선 후보는 거대 언론에 대해 '경선에서 손을 떼라'며 부당한 선거개입에 정면으로 맞섰다"며 "대한민국 70년 적폐인 언론 권력은 이제 대한민국 선거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했다.

한편 고 이재선의 빈소를 찾지 못한 이재명에 안타까운 반응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은 TV조선 측에 형사 고소, 정정 보도 요청, 손해배상 청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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