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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기자 Pick] '엄마의 자존감 공부' 자존감 넘치는 아이를 키우는 건 자존감 있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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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1세기 북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자존감이 적은 아이는 작은 스트레스만 만나도 “큰일 났다. 어떡하지?” 하며 감당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반면 자존감이 큰 아이는 큰 스트레스를 만나도 긍정적인 해석을 마련한다. 친구에게 배신당해도 ‘그 친구와의 인연은 거기까지였으니 그만 잊자’고 여긴다. 공부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살아보면 더 중요한 게 있다고 유명 강사 김미경은 말하고 싶다.

김미경에게도 초보 엄마이던 시절이 있었다. 세 아이를 키우며 엄마 노릇을 해온 지 28년. 그는 전국의 강연장에서 수많은 엄마들의 등을 쓸어내리며 토닥이며 나눈 진솔한 이야기, 정답을 몰라 흔들리는 엄마들에게 던져줄 해답을 담아 ‘엄마의 자존감 공부’로 펴냈다.

대한민국 최고의 입심을 가진 강사로 화려한 연단에 서는 김미경도 집에 돌아가면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 맘이 된다. 나름의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자녀 교육을 해왔다고 자부해온 저자는 둘째 아이의 갑작스러운 고등학교 자퇴 선언으로 진정한 엄마 노릇이란 무엇인지, 스스로는 좋은 엄마인지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한다.

김미경은 자신과 가족에게 찾아온 시련 앞에서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인지, 아이의 행복과 꿈을 보듬어주는 엄마는 어떤 엄마인지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리고 강연장에서 수만 명의 엄마들을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 끝에 자존감을 떠올리게 됐다. 그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존감이고, 자존감 있는 아이를 키우는 건 자존감 있는 엄마라고 말한다.

스스로가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 그래서 넘어져도 별일 아니라고 툭툭 털고 일어설 수 있는 힘, 당장은 지질하지만 언젠간 멋진 사람이 될 거라는 믿음, 그래서 내 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용기를 , 그것이 바로 자존감이라는 김미경. 김미경이 말하는 ‘자존감’이란 여느 심리학과 교수나 자녀교육 전문가가 말하는 심리 처방보다 쉽고 빠르다.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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