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원(사진-이용주 의원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이 ‘성완종 리스트 사건’의 진실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23일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국민의당에서 관련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 서청원 의원과 홍준표 대표 간 오간 이야기는 ‘항소심에 가서 윤승모가 진술을 번복하게 해달라’였다. 단순한 협조요청이 아니라 번복을 해달라고 명확히 말을 했다”고 밝혔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2015년 4월 9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홍 대표를 비롯한 유력 정치인들에게 돈을 건넸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용주 의원의 발언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SNS를 통해 “이 의원이 어떤 증거도 내놓지 못한다면 증거조작 전문가로 낙인찍히고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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