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19일 재판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친필 사유서를 서울구치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지난 16일 재판부의 추가 구속영장에 반발해 전원 사임계를 제출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사실상 재판 포기 의사를 내비쳤다. 재판 포기 의사를 밝힌 만큼 남은 재판에도 계속 불출석하거나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MH그룹을 통해 CNN보도를 이끌어내며 인권 침해를 주장한 사실이 18일 알려졌다. 수감 중인 '독방'환경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 주장에 대중과 법무부, 교도소 측 모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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