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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그룹, 무서운 왜곡…진정 큰 그림이었나?

  • 기사입력 2017-10-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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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그룹 선전포고,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 사임 결정까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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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MH그룹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제법률팀으로 나서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H그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유엔 인권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라 알렸다. 이 보고서는 CNN의 17일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MH그룹은 문건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서 지내고 있으며 잠을 이루지 못하도록 불을 계속 켜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이 허리 통증과 무릎 및 어깨 부위의 골관절염, 희귀한 부신 질환, 영양 실조 등 만성적인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상태는 점점 악화하고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침대도 없이 딱딱한 바닥에서 자고 있다는 내용에 구치소 측은 접이식 매트리스가 박 전 대통령에게 제공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감방 내에 계속 불이 켜져 있다는 MH그룹 주장에 구치소 측은 "저녁에 켜 놓는 취침등이 있다. 밤에도 시찰해야 하기 때문에 아예 깜깜하게 해 둘 수는 없기 때문"이라며 "조도가 매우 낮은 등이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취침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MH그룹의 보고서를 보도한 CNN은 "유엔 인권위는 한국에 처벌을 부과하거나 박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결정을 내릴 권한이 없다. 그의 현 상황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H그룹은 성명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6개월 연장된 데 대해 경악한다"면서 "그의 건강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현저하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를 빼앗을 정당한 법적 근거가 없는데도 법원은 그가 계속 구속된 상태로 남아있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 가장 유감스럽다"며 "죄가 입증되기 전까지 모든 사람은 무죄로 추정돼야 한다는 점에서 구속은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만 명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MH그룹과 더불어 국제법률 대리인으로 나선 로드니 딕슨은 영국 왕실변호사(Queen's Counsel)이자 법정변호사로 알려졌다. MH그룹 보고서와 CNN 보도에 여론 일부에서는 최근 국내 변호인단 사임도 MH그룹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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