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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이재정 의원과 애증관계?

- ‘딴지일보’ 김어준이 이끄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11월 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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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정 의원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첫 방송되는 가운데, 김어준과 과거 인연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새 파일럿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오는 11월 4일 오후 11시15분 편성을 확정 지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와 함께 진행하는 시사 토크쇼다. 김어준이 이끄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김어준만의 직설적이고 유쾌한 화법과 통찰력으로 통해 정치, 시사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공동 연출을 맡은 김종일 PD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시의성 있는 정치 이슈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기존 시사 토크쇼와는 다르게 SBS의 강점인 탐사보도의 색깔을 더해 프로그램에 차별성을 둘 것”이라며 “배정훈 PD의 합류로 기존에 잘 알려졌거나 드러나지 않았던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 PD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대해 “현재 국내 시사 분야에서 가장 파급력이 있는 김어준씨와 배정훈 PD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지, 평소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도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의뢰인으로 만났던 김어준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진행하기 전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를 진행하면서 소송에 휘말린 것에 대해 말했다.

이재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어준이) 변호인에 대한 존중이 있나. 그런 대우 감수할 수임료가 있길하나”라며 그가 의뢰인들 중에서도 매우 다루기 까다로운 인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근혜 당선 직후) 대세였던 나꼼수도 몰아치는 소환장 앞에는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왕왕 자문을 도와주시는 변호사님들은 있었어도 정식으로 변호인 선임계를 넣는 것은 주저했다”며 “한동안은 나 혼자 그들의 변호이인이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의뢰인 미팅부터가 투쟁”이었다면서도 “긴 시간들이 애증으로 쌓여, 이제 보면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모범은 고사하고 때론 불온한 듯 아슬아슬 균열 안에 미끄러지며 삐뚤삐뚤 그려가는 희망이 참 힘차다.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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