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팅크웨어)
아이나비는 쏟아지는 무료 내비 어플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10년에는 이통사의 내비게이션 진출에 위기감을 느끼고 ‘주변 교통정보 제공’(2004년 출원)과 ‘차선정보 제공’(2008년) 등 팅크웨어가 특허권을 침해당했다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아이나비 측은 “내비게이션 선두 업체로서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기존 중소기업 시장을 교란시키는 걸 두고 볼 수 없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업계 위기와 부진을 겪고도 아이나비는 ‘2017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내비게이션·블랙박스 부문을 포함, 5년 연속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 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가치모델로, 순위는 브랜드의 강점, 약점 및 경쟁적 위치를 비롯, 미래가치까지 판단해 선정된다. 올해는 161개 제조·서비스 부분의 61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팅크웨어 측은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제품이 높은 완성도와 철저한 브랜드 관리로 인지도가 강화되고 있다고 5년 연속 1위 이유를 분석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