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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가리 과자, 얼마나 치명적?…위험에도 뒤늦은 제재
-용가리 과자, 무분별한 판매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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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리 과자=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용가리 과자가 이목을 끌고 있다.

용가리 과자는 시장에서 퇴출된다. 용가리 과자 액체 질소가 어린이의 위(胃)에 천공을 발생시킨 원인으로 지목받은 후 액체 질소가 식품에 남아 있지 않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했기 때문.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액체 질소 사용기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 고시안이 최근 행정 예고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최종 제품에는 액체 질소가 잔류하지 않도록 사용기준을 신설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용가리 과자는 아무 제재없이 시중에 유통돼왔다.지난 8월 A군은 천안의 한 워터파크에서 판 '용가리 과자'를 먹고 그대로 쓰러졌다. 곧바로 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위에 5cm 크기의 구멍이 뚫렸다는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A군의 아버지는 "(용가리 과자를 먹은) 아들의 속이 막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비명을 지르면서 바로 쓰러졌다. 시간이 10초도 안 걸린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용가리 과자'는 영하 200도에 이르는 액화 질소를 주입한다. 사람이 액화 질소를 마시면 인체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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