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한서희가 자신이 페미니스트라 밝히면서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에선 비난을 넘어서 기가 차다는 반응이다.

한서희는 집행유예 선고 후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페미니스트라 밝혔고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유명해지기보다 제가 화제인 걸 이용해 페미니스트인 걸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자 한서희 라이브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한서희가 페미니스트란 단어를 알고 하는 소리냐” “본인이 진짜 페미니스트라도 지금 상황에서 할 말이 아니다”는 등 지적하고 있다. 페미니스트란 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 때문에 여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저항하는 이들을 말한다. 여성을 억압하는 객관적 현실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그 해결을 모색하거나 남성 특유의 사회적 경험과 지각 방식을 보편적인 것으로 표준화하려는 태도를 근절시키려는 노력 등이 포함된다. 이 때문에 여론은 한서희가 재판과정을 통해 여러 차례 마약을 한 사실이 밝혀졌고 사회적 파장이 컸던 만큼 자숙해야 함에도 곧바로 인터넷 라이브를 하고 페미니스트라고를 운운했다는 이유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상황이다.

한서희 페미니스트 발언에 네티즌들은 “rian**** 왜 다들 불리하면 페미를 들고 나오냐, 페미가 원래 좋은 의미였는데 이상한 짓 하는 애들이 나중에 다 페미를 들먹여서 오염된 단어가 되버렸어” “simg**** ㅋㅋㅋㅋ 요즘은 페미가 무슨 치트키냐? 도대체 페미가 기준도 없고 성향도 없고 철학도 없고 그냥 멋대로 중구난방 죄다 페미 페미 페미.. 이래서 한국 페미가 수준이 그런 거다.” “you8**** 페미니스트가 뭔지는 알고 말하는거지???” “ayan**** So what?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 아이구 그러셨어요?? 아니 여자중에 양성평등 반대하는 여자도 있나요?? ㅋㅋㅋㅋ” “whdy**** 페미니스트가 뭐라고 페미니스트는 귀에걸먼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아니냐? 차라리 난 왼손잡이 입니다 하고 밝히는게 더 있어보일 듯” “tiny**** 누가 보면 독립운동한 줄 알겠다. 뿌듯해서 좋겠다.” “rush**** 진짜 페미니스트들에겐 짜증나는 일이겠다. 마약범죄자가 갑자기 '나 페미니스트요' 하면 대체 누가 달가와 할까” “qkrd**** 여자가 당당하고말고가 아니라 대마를 7차례나하고 징역도 산 범죄자가 당당한게 이상한거지” “dhek**** 뭘하든 자신의 선택이니 알바 아니지만 연에인의 행동에 대해 보수적이고 도덕적이길 바라는 이 나라에서 이딴 노이즈 마케팅으로 뭘 하겠다는걸까... 페미니즘이 막 살아도 용남해야 되는 개념 말살로 생각하는 멍청함이나 고치길 바란다.” “shjr**** 여성들 끌고 들어가서 그속에 움크리겠다? 생각좀 하소.. 애써 쌓아논 거 무너트리는건 한순간이다. 좋은것도 아닌것도 긍정적인것도 아닌것도 있다지만 진심 애한테 휘말리는건 아니다. 정말 무어이에 무리수다.” 라는 등 비난을 퍼붓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