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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초음속 대포, 북한 선제 공격 막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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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 대포 및 미군 핵심 3인방 발언 화제=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극초음속 대포((hypervelocity projectiles·HVPs)실전 배치가 결정됐다.

극초음속 대포는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극도로 먼 거리에서 음속의 4배 속도로 날아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안보매체 ‘내셔널 인터레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북한의 무력 공격을 대비하고자 극초음속 대포를 조기에 실전 배치하기로 했다.

극초음속 대포는 약 60cm의 포탄이 시속 5000마일(약 8046km)로 날아가 화물 열차가 충돌했을 때와 비슷한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차세대 무기로 알려졌다. 특히 극초음속 대포는 먼 거리에서 72초 만에 정밀 유도 장치를 이용해 목표물을 타격해 상대가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1분당 20발을 연쇄적으로 발사해 움직이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무엇보다 로저 카비네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내셔널 인터레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동맹국과 해당 무기 기술을 공유할 수 있다”며 “HVP팀이 상호 이익을 위해 국제적인 파트너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존 하이튼 미국 전략사령관은 22일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미국의 모든 자산을 한반도에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을 방문중인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외교적인 수단이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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