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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진이 선택한 길은 달랐다, 거침없는 폭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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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아나운서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신동진 MBC 아나운서가 폭로전에 나섰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22일 MBC 정상화를 위한 MBC 아나운서들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사측은 파업 후 매달 발간한 ‘아나운서 저널’을 문제 삼았다. 인터뷰 대상 때문”이라면서 “당시 해직된 언론인과 박원순 서울시장,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의 인터뷰를 실었다. 정치적 내용이 아닌데도 기사가 나가고 아나운서 업무에서 배제돼 주조실로 발령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신동진 아나운서는 “회사가 인사 기준은 그 사람의 능력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곳이라 하더라”며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주조 MD냐? 김범도 아나운서가 가장 잘하는 게 스케이트장 관리냐? 아나운서국 50여명 중 12명이 퇴사했고 11명은 부당전보됐다. 개인 영달을 위해서 동료 를 팔아치운 신동호 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신동진 아나운서 뿐 아니라 이재은 아나운서도 “얼마 전 회사를 떠난 김소영 아나운서의 동기 이재은 아나운서입니다. 제 동기는 누구보다 실력있고 유능한 아나운서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뉴스 투데이에서 갑자기 하차하게 된 이후로 10개월 동안 방송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제 당했고 떠밀리듯 회사를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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