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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일-이동국 "와이프 같은 존재" 운명같은 18년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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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이동국=TV조선, MBC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남일과 이동국의 남다른 관계가 눈길을 끈다.

김남일은 2014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함께 뛰게 된 이동국에게 “와이프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당시 두 사람의 만남은 K-리그 신인 시절 "한 팀에서 뛰자"고 약속을 한지 14년 만에 이뤄진 일이라 크게 화제가 됐던 바다.

이동국은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14년 전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이동국은 “내가 포항에 입단(1998년)할 때 남일이형은 대학생이었다. 이후 남일이형이 2000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나왔을 때 내가 포항 구단에 ‘남일이형 꼭 뽑아달라. 정말 괜찮은 선수’라고 얘기했다. 구단도 알았다고 해서 함께 뛰는 줄 알았는데 안 뽑더라”라고 설명했다. 김남일은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전남에 입단했고, 프로 입단 이전부터 친분을 유지하던 이동국과 김남일이 한 팀에서 뛰기로 했던 약속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동국은 특히 김남일과 함께 뛰게 되자 “내가 몇 년 전부터 항상 남일이형한테 전북이 '구매 버튼'만 누르면 된다고, 몸만 오면 되니 준비하라고 농담처럼 얘기했는데 진짜 올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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