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는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에 대해 “그런 부분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동결시키는 대가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내용의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날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는 "주한미군 없이 국토방위를 자립적으로 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군의) 능력도 상당히 올라있다. 다만 걱정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겨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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