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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문표 의원, 소녀상 때문에 사드 필요 항의하면 북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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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연설 모습 (사진=JTBC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사드 발언을 한 홍문표 의원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 충남 홍성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있었다.

이 지역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이 기념사를 했다. 그런데 기념사 중 홍문표 의원은 갑자기 “우리는 사드를 반대해서는 안된다. 소녀상은 특정인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있는 것”이라며 사드 관련 언급을 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항의의 목소리가 나왔다.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사드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나오자 한 군민이 “웬 전쟁무기 사드냐”며 큰소리로 항의를 하고 “자유한국당은 대신 위안부 합의나 사죄를 하라”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항의가 거칠어지자 홍문표 의원은 “당신 지금 북한 사람이야?”라는 말로 직접 대응했다.

평화의 소녀상 때문에 사드가 필요하고 이걸 항의하면 북한 사람이라는 논리다.

홍문표 의원은 또 위안부 소녀상과 사드의 직접 관련성에 대해서 “직접적인 관계는 없겠지만 당시 일본에게 당한 건 국력이 약해서였으니 사드가 배치가 안 되면 안보가 불안해서 북한에 당할 수 있으니 준비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홍문표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다수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정치적 언급은 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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