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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역 4년 구형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전여옥 “‘SNS장악’, 메가톤급 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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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검찰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가운에 전여옥 전 의원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정봉주 전 의원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재판을 두고 “이건 정치재판이다. 이번에 ‘SNS장악’문건 나왔으니 빠져 나오기 힘들다”고 말했다.

전여옥은 “이거야말로 직접적인 증거다. 공들이 문건이고 여러 사람이 함께한 작업이다. 당시 정무수석에게 보았다는 것이 확인된 것 아니냐. 매우 강력한 증거고 우리 정국 자체를 반전시킬 수 있는 메가톤급 문건이다”고 말했다.

24일 검찰이 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원 전 원장의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이모 전 국정원 3차장과 민모 전 국정원 심리정보국장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2년 및 자격정지 2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이 추가로 제출한 '국정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장악 문건'과 '국정원 내부 회의 녹취록'을 증거로 채택했다.

원 전 원장은 2012년 총선·대선 등에서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등을 동원해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반대 댓글을 달게 해 선거에 영향을 미친 혐의로 기소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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