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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View] 유선호, 병아리 연습생→섹시 아이콘 변신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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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병아리 연습생’이라는 애칭으로 국민 프로듀서의 마음을 훔쳤던 유선호가 ‘섹시 아이콘’으로 성장을 꿈꾼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최종 17위를 기록하며 국민 프로듀서의 큰 사랑을 받았던 유선호가 다시 연습생의 삶으로 돌아갔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털어놓은 그는 다시 낮아진 자세로 미래를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금 당장 언제 데뷔할지 모르겠지만 가수로 나설만한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시 열심히 실력을 키워서 나오면 팬분들도 더 좋아해 주실 거라고 믿어요. ‘프로듀스 101 시즌2’하면서 조금은 성장했지만 병아리에서 닭이 되려면 멀었죠.(웃음)”

유선호는 현아, 비투비, 펜타곤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다. 그는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방송 초반 대형 소속사 출신이라는 타이틀과 달리 미숙한 실력을 보여 등급 평가에서 F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후반대로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콘셉트 평가 미션 ‘열어줘’ 무대를 통해 1위까지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매주 향상된 실력을 선보인 그는 프로그램 내 연습생 순위도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렇게 최종 파이널 무대까지 오른 유선호는 아쉽게 17위에 그쳤다. 워너원 발탁 문턱에서 간발의 차로 탈락한 것이다. 더욱이 같은 소속사 연습생 라이관린의 워너원 발탁은 그와 비교 대상이 되기도 했다.

“워너원이 안 돼서 당연히 서운한 감정도 있죠. 하지만 워너원에 발탁된 형들을 축하하는 마음이 더 컸어요. 워너원이 안됐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도 인터뷰나 화보 촬영 등 뭔가를 하고 있으니 행복해요. 전 앞으로 더 연습을 많이 해서 멋있게 돌아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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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스스로도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당장의 데뷔보단 실력 향상을 목표로 두고 무기한 연습생 생활을 각오한 그다. 특히 그는 섹시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는 “요새 섹시를 밀고 있다. 섹시하지 않냐”며 차세대 섹시 아이콘으로서의 가능성도 강조했다.

지금은 가수의 꿈을 진지하게 품은 유선호지만 알고 보면 연습생이 된 계기는 타의에서 시작됐다. 그는 “학교 밴드부 대회에서 피아노를 치다가 지금의 소속사에 캐스팅이 됐다. 처음엔 춤이랑 노래를 못해서 오디션도 안 보려고 했다. 그런데 경험삼아 해보자고 결정해서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했다. 그래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아이돌에 대한 꿈을 더 진지하게 갖게 된 유선호는 롤모델까지 생겼다. 다름 아닌 같은 소속사 아이돌 펜타곤 후이와 여원이다.

“펜타곤의 후이, 여원 형이 롤모델이에요. 후이 형은 노래를 기똥차게 잘하고 또 잘만들어요. 특히 스케줄도 바쁠 텐데 절 생각해주는 마음이 너무 고마웠죠. 여원이 형은 처음에 저처럼 노래랑 춤을 못 췄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스스로 노력을 통해 지금의 실력을 갖췄다고 들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죠. 저도 형처럼 되고 싶어요. 그래서 두 사람을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뷔 후 대중에게 “잘 성장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유선호는 춤, 노래, 연기 트레이닝으로 앞으로 스케줄이 빽빽하다. 부족함을 알기에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그는 이미 탈병아리 연습생이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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