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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한 비망록’ 김기춘 이어 우병우 포승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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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캐비닛에서 김영한 전 민정수석 자필 작성으로 보이는 자료를 확보해 검찰에 넘겼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지병으로 사망한 고(故) 김영한 청와대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이 또 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일명 ‘김영한 비망록’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정황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3대 민정수석이었던 고 김영한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빼곡히 적은 120쪽 분량의 업무일지를 남겼다. 이 업무일지가 ‘김영한 비망록’이라는 이름으로 박근혜 정부의 부패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김영한 비망록에는 세월호 관련 정부의 지시사항,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관련 내용, 산케이 및 7시간 의혹 관련 내용 등이 담겼다.

앞서 지난해 12월 ‘최순실 등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이 사망한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을 전면 부인하기도 했다.

당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에 대해 “수석회의라는 게 있는데, 메모하는 분도 있다”며 “수석회의를 하다보면 이 노트를 작성할 때 작성한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이 가미돼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14일 청와대는 김영한 전 수석 자필로 추정되는 문건을 포함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다수의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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