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창원 골프장 납치사건 용의자 검거, 계획 수립부터 위조번호판까지…‘용의주도’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용의자 심천우(31), 강정임(36)가 검거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10분쯤 중랑구 한 모텔에서 심천우와 강정임을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두 사람은 서울 중랑구의 모텔에서 은신하던 중 시민의 제보로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거 당시 이들은 저항 없이 순순히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씨(47·여)를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 골프장 직원이 A씨의 비명 소리를 들었지만 부부싸움인 줄 알고 신고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범행 후 공범 3명이 광주 모 은행에서 강취한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면서 위조번호판을 부착했다.

지난달 29일 함안읍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일당 3명 중 1명인 심천우씨 친척 심모씨(29)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바 있다.

심씨와 강씨는 연인사이로 골프장에서 캐디를 하면서 만났다고 전해진다.

세 사람은 이번 사건과 똑같은 계획을 시도는 안했지만 올 초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