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 현재 소앙강댐의 수위는 164.61m를 기록하고 있다. 유입량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주말 내내 비가 내렸고 소양강댐 수위가 올라갔다.
국내 최대 다목적댐인 소양강댐은 가뭄이 계속되면서 바닥을 드러냈다. 45년 전 물에 잠겼던 수몰지 모습이 드러났고 가뭄 상황 단계는 '관심' 단계로 강화됐었다.
계속되는 가뭄에 물이 줄면서 1973년 소양강댐이 생기면서 물속에 잠겼던 마을 집터 등 수몰지의 모습도 드러나기 시작했다. 산허리가 그대로 드러났고 바닥은 쩍쩍 갈라졌다.
한편 3일 제 3호 태풍인 난마돌이 제주 남쪽 먼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보여 제주도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2일 오전 9시경 타이완 남쪽에서 발생한 난마돌은 4일 오전 3시경 제주 서귀포 남쪽을 지나며 북동쪽으로 이동해 5일 오전 3시엔 일본 도쿄까지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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