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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숙 여사 패션외교 '완벽한 성공'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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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패션=YTN,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정숙 여사가 패션 외교를 톡톡히 한 모양새다.

김정숙 여사는 미국에 도착한 지난달 29일, 현대인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은 그림이 프린팅된 재킷으로 화제가 됐다. 이후 백악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김정숙 여사는 흰색 저고리에 남색 치마를 입었다. 김정숙 여사의 한복패션은 쪽빛 두루마기까지, 포목점을 운영했다는 친정 어머니의 옷감이 제대로 활용된 것은 물론, 직접 디자인했다는 버선코 모양의 검은색 신발과 흰색 힐도 눈길을 끌었다.

30일(현지시간)에는 아예 옷을 벗어 선물하는 행보를 보이기까지 했다. 김정숙 여사는 워싱턴 주미대사관저에서 열린 전직 주한대사 배우자와 주한미군 배우자 모임인 서울-워싱턴 여성협회 간담회에 참석했다가 토머스 허버드 전 주한미국대사 부인인 조앤 허버드 여사가 김 여사가 입고 있던 분홍색 겉옷을 칭찬하자 즉석에서 옷을 벗어 선물로 건넸다.

화사한 색감의 김정숙 여사 옷은 전통 누빔 장인인 김해자 선생이 '한국 전통문화인 누빔문화를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나라를 빛내달라'는 부탁과 함께 만들어준 옷으로 알려졌다. 멀리서 보기에 누빔옷이라 보기 힘들지만 정교하게 누벼 만든 옷으로 안과 겉의 옷감이 달라 양면 착용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자리에서 옷을 벗어 준 김정숙 여사 행보에 참석자들 모두 놀라워했다는 반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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