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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영 '육상계 박태환' 또 신기록 "기록 세우란 말, 비꼬는 것처럼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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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공식사이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100m를 10초07에 뛰면서 또 한번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을 통과하면서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도 자력으로 획득했다.

김국영은 2010년 한국 신기록을 31년만에 경신한 선수다. 당시 예선과 준결승에서 연달아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결승에서는 허벅지 통증으로 기록 단축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김국영은 “부상이 가장 큰 적이다. 앞으로도 다치지 않고 더 열심히 뛰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2015년에는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고충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처음 한국 신기록을 세웠을 때는 부담감이 컸다. 나이(만 19세)도 어렸다”면서 “주변에서 ‘이번에도 기록 세워야지’라고 말하는 것이 비꼬는 것처럼 들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자메이카 스프린터 아사파 파월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기도 한 김국영은 “파월처럼 뛰면 지루할 것 같아 내스타일대로 뛰겠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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