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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선, 문재인 대통령과…지지→대립→조작 '꼬인 인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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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YT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대선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의혹 제보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공식 사과하고 나섰다.

이에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이유미 당원,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이 주목받고 있다. 덩달아 박주선 비대위원장도 주목 대상이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 악연으로 얽혀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광주 동구 무소속 의원이던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당시 후보 지지를 놓고 지역민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었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이후 행보를 같이 하던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노선을 달리 했다. 특히 지난해 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내려 놓아야 한다는 발언을 하자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 대해 YTN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이 만들어준 정부인데 대통령이 잘못했으면 법적 절차에 따라야 한다”며 “헌법이 개정되지도 않았는데 통째로 권력을 탈취하려고하는 자세는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런가 하면 대선 정국을 거치며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광주 유세에서 “요즘 내 주위에서 문재인을 찍겠다는 사람을 보지도, 들어본 일도 없는데 왜 문 후보가 안 후보보다 여론조사가 조금이라도 높게 나오는지 모르겠다. 사람을 상대로, 유권자를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짐승을 상대하거나 유령을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가 아니냐 이렇게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99%”라고 한 말을 두고 문재인 후보 측이 박주선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문제가 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 의혹으로 국민의당이 떠들썩할 때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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