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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마라위 전투서 IS 조직원 사망...“시신 매장된 지점 찾으려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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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군은 2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국적 이슬람국가(IS) 조직원 마무드 아마드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필리핀군은 2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국적 이슬람국가(IS) 조직원 마무드 아마드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필리핀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드는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마우테·아부사야프 등 IS 추종 반군의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마라위시 포위공격을 주도하고 재정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두아르도 아노 필리핀군 참모총장은 이날 AP통신에 "마무드가 지난달 마라위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지난 7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군은 민간인의 도움을 받아 아마드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시신이 매장된 정확한 지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노 참모총장은 "외국 정보기관에 따르면 마무드가 공격용 무기, 음식 등 물품 조달을 위해 IS로부터 60만달러(약 6억8352만원)를 받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달했다.

그는 "마우테 조직을 이끄는 오마르 마우테도 전투 초반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주축이 된 아부사야프의 지도자인 이스닐론 하필론과 마우테의 또 다른 지도자인 압둘라 마우테는 전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필리핀군과 IS 추종 무장 단체의 대립으로 무장 대원 280명, 군경 69명, 민간인 26명 등 약 375명이 사망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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