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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 숙인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경찰 출석해 무슨 말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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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KBS뉴스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최호식 전 회장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착한 최호식 전 회장은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허리를 숙였다.

최호식 전 회장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네티즌을 더욱 충격에 빠지게 한 건 그의 신념이었다.

최호식 전 회장은 일본 지점을 연 뒤 지난해 9월 YTN과 인터뷰에서 성공 노하우를 밝힌 바 있다.

그는 해당 인터뷰에서 "제가 예비 창업자들에게 말하는 외식업 성공 키워드의 하나는 바로 '마음가짐'이다. '음식을 팔아서 큰돈을 벌겠다'라는 생각부터 하면 안 된다. 소비자들이 음식을 먹을 때 어떤 생각을 할지, 어떤 맛을 느낄지가 우선이다"라면서 "소비자 입장에서 큰 아쉬움을 느껴 치킨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지금까지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가격의 차별화, 맛, 재료 모두 중요하지만 '진실한 마음' 역시 필수다"라고 강조했다.

네티즌은 ‘진실한 마음’을 강조하던 최호식 전 회장의 발언에 주목하면서 한 기업 회장으로서 무엇보다 바른 마음가짐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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