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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워너원] ⑦ 유선호, 짧은 연습기간 그리고 '프듀2'...성장했지만 '다시 연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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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전 6개월 된 병아리 연습생입니다.”

솜털이 보일 것만 같은 풋풋한 모습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유선호가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7위를 기록하며 워너원 도전을 마무리지었다.

■ "음정 키도 올리고 내 키도 크고"…'프듀2'로 성장한 소년

방송에서 유선호는 열심히 기본기를 선보였고, 기본기만 갖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무대마다 최선을 다하며, 회가 거듭할수록 눈에 띄게 실력이 늘어나며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다. 보컬조 대결 당시 직접 피아노를 치며 감미로운 매력을 발산, 1위를 차지해 1만표의 베네핏을 받는가 하면 출연 중 음정이 한키 반 더 올라가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Super Hot’ 고음 부분 도전 당시 유선호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고음을 무난하게 소화했고 신유미는 “너무 시원하다. 시원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유선호는 “‘프듀2’ 시작하고 키가 한 키 반이 올라갔다. 제 키도 컸다”고 해맑은 모습으로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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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인성 실화냐? "방송 중 성격 그대로입니다"

특히 16세 어린 나이지만 남다른 인성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선호는 최종 11인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탈락해 속상한 와중에도 형들을 위로하고 다니는 모습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유선호는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했던 황민현이 뉴이스트 멤버들 가운데 유일하게 데뷔를 확정지은 미안함에 고개를 숙이자 그에게 다가가 눈물을 닦아줬고, 자신을 위로하는 이대휘를 번쩍 들어올려 빙빙 돌기도 했다. 걱정하는 팬들에게는 ‘기다려줘’라고 입모양으로 말하는가 하면 팬의 울지 말라는 말에 ‘안 울어’라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준비된 스타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대해 유선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방송에 나온 모습이 유선호 성격 그대로다. 딱 16살 소년이다”면서 “연습생 기간이 짧은 친구라 처음부터 ‘1등을 해야지’, ‘데뷔를 해야지’보다는 경험과 실력 등 자기 발전을 위해 출연한 것이라 더욱 의젓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 다시 연습생으로

유선호는 다시 연습생으로 복귀한 상태다. 소속사 측은 “다시 회사로 출근 중이다. 연습생 기간이 워낙 짧았기 때문에 실력을 갖추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일단은 ‘프로듀스101 시즌2’ 콘서트 연습 스케줄이 나오는 대로 콘서트 준비와 회사 내 트레이닝을 병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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