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CJ CGV가 주한 대사관, 공연기획사 뮤직컨시어지 등과 협력해 ‘명-씨네 ART CENTER’를 선보인다.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하는 ‘명-씨네 ART CENTER’는 CJ CGV가 영화관에서 배움의 기회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 프로그램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주한 대사관과 협력해 각 나라별 문화와 역사를 알기 쉽게 전하는 ‘세계 LIFE, 문화 LIVE’가 있다.

지난 16일에는 덴마크 대사관과 협력해 ‘명-씨네 ART CENTER’의 첫 프로그램으로 ‘세계 LIFE, 문화 LIVE’ 덴마크편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은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덴마크 영화 ‘랜드 오브 마인’을 감상한 후 ‘덴마크 문화, 그리고 휘게’에 대한 강연도 들었다. 덴마크 저널리스트 ‘마커스 베른슨’은 덴마크의 역사와 문화, 편안하고 아늑한 삶을 추구하는 덴마크식 휘게 라이프스타일을 흥미롭게 풀어내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

시리즈로 진행되는 ‘세계 LIFE, 문화 LIVE’는 각국 대사관이 참여해 보다 전문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들려줄 예정이다. 7월 8일에는 영화 ‘윈터 슬립’을 상영하고, 주한 터키 대사관 일등참사관 공관차석 슈크루예 바야르 발시우스가 ‘터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으로는 전 한국방송작가협회 회장 이금림 작가의 강연, 뮤지컬 ‘밀사’ ‘라흐마니노프’와 연극 ‘보도지침’ 등을 연출한 연극 연출가 오세혁의 독백 창작 클래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추후 확정되는 일정에 따라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박지현 CM(Culture Mediator)은 “컬처플렉스 CGV에서 영화를 보는 즐거움에 배움의 유익함까지 더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명-씨네 ART CENTER’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즐기고, 배우고, 생각을 나누는 신개념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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