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에이핑크에게 살해 협박을 한 용의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지속적인 악성루머에 대한 강경한 대응으로 악플러들을 ‘정보통신망법위반 및 모욕죄’로 고소하기로 했다”면서 “더 이상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기관을 통한 철저한 수사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악성 게시믈과 댓글의 정도가 에이핑크에 대한 관심의 표현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그 수인한도를 심히 벗어났다”면서 “여성으로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들 정도의 성적수치심을 발생시키는 매우 충격적인 내용의 댓글들이 계속적으로 등록되었으며, 이는 단순히 에이핑크 및 연예인으로서의 일이 아니라 여성 전체에 대한 모욕행위로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대상 또한 멤버들의 가족들에게까지 이른 바, 이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이핑크가 살해 협박을 당했다는 소식은 이 같은 소속사의 입장이 난지 한 달 만이다. 특히 이 용의자는 협박 전화에서 “플랜에이가 나를 고소 고발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고소를 당한 악플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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