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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고층 아파트 화재에 현지 교민들까지 '테러' 우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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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화재=YTN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영국 런던 서부에 위치한 24층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새벽 1시쯤 런던 그렌펠 타워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 그렌펠 타워는 120가구가 거주 중으로 잠들어 있던 주민들이 뛰어내리거나 로프를 만들어 대피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런던 고층아파트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 SNS, 유튜브 등에는 테러를 의심하는 의견들이 조심스럽게 올라왔다. “IS 등 테러로 확신한다”는 말부터 “무슬림은 나가라”는 글도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특히 영국이 1966년 런던 한 제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런던 80%가 불에 타는 등 런던대화재 사건을 겪은 뒤 소방시스템을 철저히 관리했다면서 테러설을 꺼내든 이들도 적지 않다. 당시 런던대화재로 8만 런던 시민 중 7만 여명이 노숙자 신세가 됐었다.

영국에 거주 중인 교민 카페에서도 테러를 우려했다. 런던화재에 교민 카페에서는 “kru**** 테러 아닌가요? 불이 났는데 무슨 아파트 전체가 다 타버리네요. 이런 거 처음봐요” “kati**** 세상에나 사진보니 진짜 일반 화재는 아닌 것 같아요. 아파트가 화재로 붕괴 일보 직전인 거 같은데 인명피해가 제발 없길 빌어요” “진이**** 영국에 자꾸 안좋은 일이 생기네요. 이것도 테러인지..왜 근래에 유독 영국에 집중되는지..테러가 아니길..인명피해가 없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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