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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종환 등 후보자 청문회 정회 "최순실 주무대라…" 파행위기 만든 자유한국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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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청문회=YTN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김부겸 행정자치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정회되며 파행 위기에 놓였다.

자유한국당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한 데 반발하며 도종환 후보자 등 청문회에 불참했고 이로 인해 정회됐다.

이에 유성엽 위원장은 “문체부를 들여다보면 박근혜-최순실 주무대가 문체부였다”면서 “도종환 개인만 놓고 보면 청문회를 바로 진행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장관의 자리에 가는 청문회이니 만큼 여야가 함께 청문회를 진행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정회를 선언했다.

도종환 후보자는 문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는 동안 문화예술계는 철저하게 무너졌습니다”라면서 “예술인과 문화계 문제의 중심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있었다. 문화행정시스템과 조직이 무너진 엄중한 시기에 장관 후보자가 되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 나라에 블랙리스트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며 “문화예술인들이 문화예술에만 전념할 수 있는 창작환경을 만들고 문화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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