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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섬나 강제송환, 정권 바뀌고서야 이루어진 ‘딸들의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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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강제송환된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인 고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돌아온다. 이와 함께 세모그룹의 비자금 등 수사가 급물살 탈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7일 오후 3시께 유섬나 씨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전했다.

3간의 도피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강제송환되는 유섬나 씨는 현지시간 6일 오후 9시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한국을 향한다. 이 비행기는 7일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한다.

이날 유섬나 씨가 타는 비행기에는 정유라 씨의 두 돌된 아들도 함께 탑승해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강제송환 됐다. 정유라 씨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30일 오후 4시 25분께 출발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이날 오후 2시 38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국내 입국 후 정유라 씨는 취재진과 만나 이화여대 입학 특혜에 대해서는 “나는 학교를 안 갔기 때문에 입학 취소를 인정하고 전공이 뭔지도 몰랐다”면서 “나는 대학교를 가고 싶어한 적이 한 번도 없기에 입학 취소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체류비용과 어머니의 재판 소식에 대해서는 “나는 안에 갇혀 있어서 모른다. 하나도 전해들은 게 없다”고 한 뒤 “나는 어머니와 전 대통령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하나도 모르는데 조금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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