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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GV아트하우스, ‘기타노 다케시 완전정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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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독특한 연출력과 그 안에 담긴 기묘한 서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타노 다케시 완전정복’을 개최한다. 사진=CGV아트하우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정선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독특한 연출력과 그 안에 담긴 기묘한 서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타노 다케시 완전정복’을 개최한다.

6월 9일, 13일, 15일 저녁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신작부터 대표작까지 총 세 편을 상영하고 정성일 평론가의 라이브러리톡을 진행한다.

‘기타노 다케시 완전정복’의 라이브러리톡은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6월 9일에는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를 상영하고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서정성’을, 6월 13일에는 ‘기쿠지로의 여름’을 상영하고 그만의 ‘유머’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6월 15일에는 ‘8인의 수상한 신사들’을 상영하고 그의 ‘현재’에 초점을 맞춰 그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폭력과 신랄한 독설 속에 특유의 유머를 담은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비트 다케시’라는 이름으로 일본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서 먼저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기타노 다케시 완전정복’의 첫 번째 상영작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소년과 그를 사랑하는 소녀, 그리고 소년이 사랑하는 바다를 중심으로 그렸다. 시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연출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다.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은 집에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찾아 떠난 한 소년과 전직 야쿠자의 기이한 동행을 재치 있게 담아낸 따뜻한 로드무비다. 지난 제5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7년 만에 국내 개봉하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신작 ‘8인의 수상한 신사들’은 8명의 전직 야쿠자들이 벌이는 해프닝을 다룬 액션 코미디 영화다. 폭력성과 유머를 절묘하게 녹여냈다는 평을 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오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서는 기타노 다케시의 도서 전시회도 진행한다. ‘위험한 도덕주의자’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위험한 일본학’ ‘모두들 하고 있습니까’ ‘기타노 다케시의 낙서생각’ 등 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기타노 다케시는 감독, 배우, 작가, 화가 등 전방위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이자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일본의 대표 감독 중 한 사람”이라며 “‘기타노 다케시 완전정복’을 통해 정성일 평론가의 해박한 해설과 함께 기타노 다케시 감독에 대해 조명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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